새누리, NLL 발언 의혹 공세 이어가
김무성 "NLL자료 폐기, 사실이면 역사의 범죄"
2012-10-19 10:36:39 2012-10-19 10:38:0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19일에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NLL논란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임기말인 지난 2007년말∼2008년초 2차 남북정상회담록의 폐기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청와대 보관용이 파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다"며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대국민, 대역사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할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노무현 정부의 국정지지율 16%라는 기록도 아마 없애로 싶을 것인데 이 기록은 없앨 수 없는 기록"이라며 "하지만, NLL기록은 없앨 수 없는 역사의 기록으로 보존됐다. 국회에서 기록 파기가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두 후보의 생각이 다르고, 국민이 동의하는 명분이 없으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단일화가 국민 모두의 총화를 모은듯 현혹하지만 실상은 준비안된 능력없는 두 후보의 표만 노린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같은 김 본부장의 주장에 의하면 정문헌 의원이 대화록을 봤다는 주장이 성립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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