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형마트가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물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총 2000여종의 품목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삼겹살, 계란, 두부, 포장김치 등 20개 품목은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행사상품으로 삼겹살 100g은 850원, 계란 30개 한판은 2800원, 풀무원 국산두부 2개는 3400원에 선보인다.
또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이마트 패션브랜드 전 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브랜드 데이 행사와, 크린토피아와 공동으로 침구세탁을 5000원에 할 수 있는 반값 침구세탁 행사도 병행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롯데쇼핑 창사 33주년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겨울 대표 과일인 '서귀포 햇 감귤(3.5kg/1박스)'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8900원에 판매한다.
또 맛과 당도는 차이가 없으나 태풍 피해로 흠집이 나 다소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신고배(5kg/1박스)'를 일반 상품보다 25% 가량 저렴한 1만5000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품목씩 선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일별 초특가전'도 진행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물가상승 등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는 이때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창사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3주 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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