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이 자발적으로 출점을 제한키로 했다. 자율적인 휴무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오후 12시30분 한국기술센터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병렬
이마트(139480) 사장과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왕효석 홈플러스 사장, 홍재모 GS리테일 대표,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이사, 심재일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승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제안한 유통산업발전협의체의 구성과 이를 통한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해 대중소유통업계 대표들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먼저 내달 15일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의 공생발전을 위한 유통발전협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출점제한 및 자율적인 휴무의 시기·규모·비중 등은 협의회 구성되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소유통업계는 다음달 이후 이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대형마트, SSM의 출점 자제, 자율휴무 등 최근 현안사항에 대한 자율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홍 장관은 유통산업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유통산업 내부에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양보해 가면서 내실있는 성과를 거둬 줄 것을 주문했다.
참석한 업계 대표들도 유통산업의 내부적 갈등을 앞으로는 합의와 협력을 통해 유통산업의 발전과 상생협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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