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2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성장했다"며 "빅뱅과 2NE1의 일본 공연 등 실적 모멘텀은 중장기적으로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진 연구원은 "유튜브와 아이튠즈 등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통로가 만들어졌다는 것도 이 회사 입장에서는 호재"라며 "마케팅 비용없이 서구권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저비용, 고수익' 구조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의 높은 인기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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