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가 스마트홈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KT에 따르면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이 지난달까지 모두 3만대, 학습도우미 '스마트홈패드'는 모두 6만대 판매돼 10만대 가까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 판매량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체로 순항하고 있다는게 KT의 평가다.
특히 스마트 홈패드는 출시 3개월째인 지난 1월 1만3000여대에서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 9월 6만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KT는 집계했다.
또 키봇은 출시 1년만에 1만대를 돌파했으며 2년이 되지 않은 지난 9월 3만대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KT의 '스마트홈 패드'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8.9 와이파이'에 KT의 스마트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이다.
스마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주부 등 40~50대들이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KT는 이달중 사우디아리비아 이동통신사 `모바일리`과 수출계약이 7개월여만에 성사될 예정으로 키봇이 향후 본격적인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키봇'은 당초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벌써 몇십배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키봇과 스마트 홈패드를 통해 가정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