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재정을 총괄하는 수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의견을 지지하고 나섰다.
드라기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각국 정부는 유로화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재정권 일부를 유로존 전체로 이양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핀란드와 네덜란드가 지난 18일~19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의견에 찬성을 표시했으며 오는 12월13일~14일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요국 정책위원들은 유로존 재정수장이 정해지면 유럽 국가들의 재정 정책은 보다 통합되고 균형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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