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장애인 공개 채용 진행
2012-10-29 19:04:47 2012-10-29 19:06:3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칠성(005300)음료, 롯데정보통신 등 11개사에서 70여명의 장애인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장애인 공개채용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공채를 통해 이미 70여명의 사원을 채용했다.
 
지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8일까지 열흘 동안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는 장애인 공채 지원서에 장애 유형 및 장애 등급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고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장애 정도 및 유형을 면접관들이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는 의학적 판단이나 외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직무능력만을 고려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조치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사회적 약자 배려 및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을 비롯해 여성, 지방인력, 고졸인력에 대한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