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30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글로벌 불황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구조적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중국기반 소형 벤더들의 탈락 가속화와 내년 매출에 기여할 베트남 제3법인 생산설비 확대로 실적가시화를 기대하며 이전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을 높였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더상황으로 예상되는 올해 달러매출은 9억8000만달러로 기존 계획 대비 약 2%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글로벌 불황임에도 연간으로 달러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해 구조적 수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바이어들이 대형벤더 위주의 전략적 벤더를 구성에 나섬에 따라 벤더의 수는 줄고 주문 규모는 확대돼 내년 달러 매출액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전략적 벤더로 선정이 안된 중국에 생산기반을 두거나 소형 벤더인 경우 향후 시장 탄락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세실업은 내년부터 베트남 3법인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캐파를 전년대비 약 20%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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