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는 30일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특정 정파의 유불리를 떠나서 국민에게는 이롭다"고 주장했다.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투표시간 연장이) 누구에게 이로운 건지 모르겠다"고 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이에 이헌태 문 후보 캠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에서는 19대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은 국민의 39.4%가 출근 또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따라서 투표시간 연장은 투표율을 올려 선출직 공직자의 국민 대표성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민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출근이나 개인적으로 불가피한 일 때문에 저녁 6시까지 투표할 수 없는 국민들의 정치적 발언권을 박탈하는 것이야말로 박근혜 후보의 뜻과 달리 정치적 부정의(不正義)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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