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대규모 요르단 발전기 수주..목표가↑-한국투자
2012-11-01 08:27:58 2012-11-01 08:29: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대규모 요르단 수주 호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한국전력(015760)이 요르단 암만에 건설하는 600MW 용량의 디젤발전기 운영 및 정비를 한전KPS가 25년 동안 담당하는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1조1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최근 2년 동안 국외공사 수주가 미미하고 내년 경기도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이번에 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국외부문의 매출비중이 올해 6%에서 2015년에는 11%로 높아지고 정비위주의 계약에서 발전기 운영과 자재구매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여기에 최대주주인 한국전력이 배당성향을 더 높일 가능성도 있어(작년 70%, 현재 주가기준 배당수익률 3.1%) 배당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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