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야권 단일후보 경쟁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데일리정치지표에 따르면 문 후보는 직전 조사(26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반면, 안 후보는 2%p 상승한 39%로 문 후보와의 차이가 4%p로 좁혀졌다.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39%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고, 안 후보가 24%로 2위, 문 후보가 22%로 3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2%p, 2%p 각각 상승했으며, 안 후보는 동일한 수치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46%, 안 후보 46%로 동률을 이뤘다. 박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했지만, 안 후보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3주 이후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소폭 앞서며 5%p 내 각축을 벌이는 중이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44%의 문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306명) 중에서는 문재인 40%, 안철수 35%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252명)중에서는 문재인 58%, 안철수 39%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341명) 중에서는 문재인 34%, 안철수 4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1일 전국 성인남녀 93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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