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2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농심의 삼다수 위탁판매가 중지되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80만원에서 19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삼다수 위탁판매권한이 다음달 15일까지로 제한됐다"며 "이 이벤트의 가장 큰 수혜자는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롯데칠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연간 생수 매출은 약 850억원으로 비중은 3.7%에 불과하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부분도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8일 롯데쇼핑과 롯데미도파가 합병하기로 결정됐다"며 "상호출자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롯데칠성에 현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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