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삼성물산(000830)은 올 3분기 IFRS 기준 매출 6조450억원, 영업이익 934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5조3921억원 대비 1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93억원에서 무려 50.6%나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10억원에서 71.5%나 급감했다.
사업별로는 건설부문의 경우 총 2조9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50.4% 감소한 639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은 3분기 총 4조275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보다 9.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0.9%나 줄어든 296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출액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하락한 것은 지난해 동기 홈플러스 등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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