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해 온라인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마련됐다.
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이마켓플레이스인 바이코리아(www.buyKOREA.org)를 새롭게 개편해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원스톱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상품홍보→결제→배송)이다.
일반적 B2B 이마켓플레이스가 제공하는 상품 및 오퍼 검색, 조회(inquiry) 발송 등 기본기능뿐만 아니라 거래대금 결제, EMS 국제배송,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상담 등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상품을 찾고 구매하는 바이어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알리미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실시간으로 국내기업이 해외바이어 조회에 응대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용 모바일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한국 상품을 해외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결제와 배송 등 거래 프로세스 지원 기능을 강화해 온라인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기훈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온라인 수출마케팅은 최소의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효율적인 해외 마케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마켓플레이스가 부족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바이코리아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온라인 수출마케팅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상설 바이코리아 활용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운영, 검색엔진 최적화, 이마켓플레이스 활용, SNS를 활용한 소셜마케팅 등을 주제로 이달부터 매월 1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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