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01%) 하락한 1만3284.38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포인트(0.08%) 내린 2979.6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4포인트(0.04%) 떨어진 1413.66에 장을 열었다.
프레드 딕슨 데이비슨 컴퍼니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유하고 있을 우리의 희망은 내일 밤 대선 결과가 정해져 더 이상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사라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주들이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 사흘째에 3백만대가 팔렸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가 전일 대비 1.43% 상승했다.
퀄컴이 전일 대비 1.45%, 델이 0.9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는 적대적 인수 합병을 막기 위해 포이즌 필 같은 주주 보호 조치를 취한다는 소식에 0.75% 하락했다.
아마존과 구글 등 인터넷주도 각각 0.64%, 0.67% 떨어졌다.
이날 발표될 경제지표로는 10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지수가 있으며 전기자동차 벤처기업 테슬라와 방송사 타임워너 케이블, 보험사 휴메나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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