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사업자 추가선정..'부정적 이슈'-SK證
2012-11-06 08:49:51 2012-11-06 08:51:3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K증권은 6일 관세청이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내면세점 운영 사업자 선정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며 이는 면세점업체에 있어서 부정적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008770)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면세점이 운영중인 서울, 부산, 제주도를 제외한 13개 광역자치지역을 대상으로 관세청이 시내면세점 운영 사업자 선정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며 “최대 13개 업체가 선정될 수 있으나 사업성, 인구 및 지리적 적정성을 감안할 경우 5~10개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자 추가 선정은 기존 사업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국내 면세점시장 성장분을 후발업체에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현 사업자의 가격 경쟁력이나 접근성이 후발사업자에 비해 우월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성장성이나 수익성 훼손에 대한 방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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