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께 희망 드리는 만남 되도록 노력"
"함께 힘 합쳐 정권교체·새정치 이루는 단일화돼야"
2012-11-06 09:51:39 2012-11-06 09:53:2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6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이날 저녁 회동하는 것과 관련,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새로운정치위원회 회의에서 "안 후보께서 만나자고 화답을 주셨다. 아주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단일화 뿐만 아니라 정책을 함께 공유하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면서 "함께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이루는 그런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어디까지 두 사람이 합의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만남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단일화가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면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혁신 방안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또한 "오늘 새정치위에서 논의하게 될 정치혁신 방안이 두 후보 간 단일화의 접점이 될 수 있고, 그것을 넘어서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정부가 가야 될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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