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원전부품 위조 실상 정확히 파악하라"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원전 부품 위조 사건과 관련 "국민들에게 실상을 정확히 알려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원전 부품 위조 사건과 관련해 동계 전력 확보 문제를 중심으로 보고한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혹한이 있다는 예보가 있는데 재난재해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달라"며 "연말에 어수선할 수 있으니 각 부처에서는 과거 대형사고 유형을 잘 점검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에 대해 잘 알려 달라"며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는 지방·오지에서도 의약품 구매가 편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수출·물가·일자리 중심으로 경제 현안을 챙기고 안보의 경우 북한의 무력 도발뿐 아니라 우리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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