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최근 주가 하락 과도..'매수'-삼성證
2012-11-08 09:50:58 2012-11-08 09:52:3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016360)은 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원전 2기 가동중단과 한국전력 사장 사퇴 소식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500원을 유지했다.
 
일련의 사건들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키며 최근 3일간 주가가 10% 가까이 밀렸지만 이들 사건이 한국전력의 펀더멘탈이나 내년 턴어라운드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까지 가동 중단된 원전 2기는 1월 전에 부품 교체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오히려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내년 원전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1월부터 신 월성 2호기가 신규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 전략 수급도 다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범 연구원은 "한전의 요금인상과 전력구조 재편과 같은 이슈는 한 개인의 역할보다는 궁극적으로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일이기 때문에 사장 교체가 한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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