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쿨까당', 김종배 시사평론가-이주호 교과부장관 토크 배틀
2012-11-08 13:58:16 2012-11-08 13:59:53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가 tvN 시사토크쇼 '쿨까당'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신개념 시사토크쇼 tvN '쿨까당'은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일인 8일 오후 7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헌정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송의 토크 주제는 '사교육 전면 금지법'으로, 이번주 방송의 호스트 곽승준 교수는 “부실한 공교육, 과도한 교육열, 학원마케팅이 만든 괴물이 바로 사교육”이라고 전제하면서, “비정상적인 사교육을 잡아야 대한민국 교육이 살기 때문에 사교육 전면 금지법을 발의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이주호 교과부장관이 직접 출연했다. 이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사교육비를 잡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고졸시대를 열었다는 점과 창의인성교육으로 기조를 전환한 것이 MB정부 교육정책의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종배 씨는 “나는 둘 다 인정을 못 하겠다”며 이 장관의 발언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고졸시대를 열었다고 하는데, 그 대신 전문대 취업률이 떨어진 걸 아느냐?”, “창의인성교육으로 전환했다고 하셨는데, 왜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성취도평가에 몰두해서 수많은 교사 징계 때리고 아이들 괴롭히고 그러느냐?”는 등 연이은 발언을 날렸다. 이에 이주호 장관도 차분한 어조로 이를 반박하며 치열한 토크배틀이 펼쳐졌다.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시종 긴장감을 선사한 김종배 시사평론가와 이주호 장관 토크배틀의 전모는 이날 오후 7시 방송되는 tvN '쿨까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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