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감사회의를 소집한다.
금융감독원은 8일 보험사의 자체감사 활성화 등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상임감사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임감사회의는 41개 보험사와 생·손보협회를 대상으로 11~12월에 걸쳐 진행한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6~7년 동안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위규사항에 대해 보험사 감사조직이 자체점검해 사전 예방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보험사는 자체 점검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금감원은 점검 결과에 따라 부실한 사항이 발견되면 재점검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보험사 준법감시인, 감사, 선임계리사 등 내부통제조직도 자체 진단해 적정수준의 인력 확보, 조직체계 구축, 전문성 및 독립성을 확보토록 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재무건전성 확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 주요업무 3개분야에 내재돼 있는 리스크를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스크 통제활동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내부통제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인식 변화를 유도해 보험사의 경영체질이 개선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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