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부진한 성적표..영업익 감소
2012-11-08 17:57:42 2012-11-08 17:59:18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넥슨 일본법인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넥슨은 3분기 매출 242억5600만엔(3473억원), 영업이익 100억3200만엔(14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예전 고속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매출이 114억400만엔(16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1% 증가했다. 대신 한국, 일본, 북미, 기타는 각각 65억엔(930억원), 32억엔(458억원), 13억엔(186억원), 17억엔(24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즉 다른 시장에서의 부진을 중국에서 만회한 셈이다.
 
현재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삼국지를품다’, ‘피파온라인3’ 등 다양한 대작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최승우 넥슨 대표는 “매출이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나름 전략적인 발전을 이룬 의미 있는 분기였다”며 “새로운 타이틀 라인업에 힘입어 2013년 높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인수한 글룹스의 모바일게임 역량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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