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이번주 증권가는 3분기 호실적 대비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LG그룹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은 "
LG(003550)가 스마트폰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순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순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50%선으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를 주목하면서, 이유로 "Mid Range 시장 확대, 제품 라인업 강화, 제품개발 속도 강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선점 효과 등으로 스마트폰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은 2013년 2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4분기 역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 소식에 삼성 계열사들도 추천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
삼성SDI(006400)는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에 따른 각형 배터리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윈도 8 기반의 PC 및 태블릿PC 출시에 따른 모바일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업황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9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약세장 속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정부의 공공요금 정상화 추진 의지로 연료비연동제 재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주도의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수혜도 예상된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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