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난 6일 회동 이후 안 후보보다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단일화 양자대결 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는 전주보다 7.3%p가 상승한 4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안 후보는 전주보다 4.5%p가 하락한 37.6%의 지지율을 보여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문 후보에 역전을 허용했다.
기세를 탄 문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여야 양자대결에선 전주보다 1.6%p 오른 46.7%를 기록해 박 후보(45%)를 1.7%p 앞섰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여야 양자대결 결과는 안 후보(49.6%)가 박 후보(42.2%)에 7.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또한 다자구도에서도 전주보다 1.7%p가 올라 25.3%의 성적표로 3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41.5%)와 안 후보(26.6%)는 전주보다 각각 1.3%p, 0.2%p 하락해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2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p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