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프리미엄 매출로 수익구조 개선-HMC證
2012-11-13 08:25:55 2012-11-13 08:27:4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 안전성 이슈와 삼다수 매출 중단 등 실적 악화 요소가 부각에도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라면 점유율 추가 확대 가능성과 수익구조 개선이 펀더멘털을 좌우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삼다수 매출 중단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32만원에서 30만5000원을 낮췄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점유율 확대가 10월말 불거진 라면 안정성 이슈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11월 안전성 이슈에 따른 물량변화 확인 후 추가적인 실적 조정이 필요하겠으나, 이슈에 따른 라면 수요 감소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8월 단행된 스낵 가격인상 효과(2.5% 수준)의 본격 반영과 삼다수 생산능력 증설 완료에 따른 공급 정상화 등 감안할 때 4분기 매출액 507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31.2% 늘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라면 점유율 추가 확대 가능성과 수익구조 개선이 펀더멘털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라면시장 성장과 점유율 회복에 따른 매출 턴어라운드와 신제품 매출 규모 안정화로 인한 프로모션 축소로 호실적을 보였다"면서도 "중국과 미국 법인 중심의 매출 고성장이 지속돼 3분기말이후 매출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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