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13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분유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분유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한데 이어 내년에는 우유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컵 커피와 중국향 분유의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중국으로 수출되는 분유 제품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 대비 5.8%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현 주가수익비율(PER) 16.1배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상장은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울러 손실을 기록 중인 외식 사업의 정리가 완료되면 높은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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