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법인, 광고 표절 혐의로 제소
2012-11-14 17:13:37 2012-11-14 17:15:22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차(005380)가 광고 표절 의혹으로 미국에서 소송에 걸렸다.
 
정치 풍자로 유명한 미국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체 집잽 미디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현대차(005380) 미국 법인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집잽 미디어측은 미국 현대차 광고가 집잽의 작품 중 주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심지어 '집잽'이라는 상호명까지도 들어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의 광고는 집잽이 제작한 특집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고의적으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집잽측은 날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번 소송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집잽 소송 대리인은 법원에 더 이상의 저작권 침해를 막아줄 것을 요구하며, 현대차는 광고 표절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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