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태평양물산(007980)은 올 3분기 매출액 4121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수치로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40억원에서 올해 114억원으로 181% 급증했다.
태평양물산은 "해외시장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태평양물산의 사업 특성상 최근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면서 환차이익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국내외 생산기지 신규 투자 및 설비 확충 등으로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의류사업을 비롯해 다운소재, 식품 사업 등 현재 추진되는 모든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순이익 측면에서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태평양물산이 앞으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태평양물산은 전날 1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의하고 KTB 자산운용을 비롯해 시너지투자자문,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BW 발행은 최근 바이어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 신규 생산설비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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