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정부의 '9.10대책'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0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6만6400건으로 전월대비 66.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5600건, 지방 4만600건으로 전월보다 각각 74.9%, 62.1%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에서만 1175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105.8%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534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7.5%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9508건, 다세대·연립은 1만1554건으로 같은 기간 7%, 12.1% 각각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40㎡이하(△16.1%), 40~60㎡(△18.6%)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컸다.
거래량 증가 속에 가격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3구 재건축아파트 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40.09㎡ 매매가는 전월 평균(4억3700만원)보다 3000만원 상승한 평균 4억6700만원으로 파악됐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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