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미국·유럽·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 미국 하이일드 펀드’도 함께 선보였다.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피델리티 역외펀드인 미국 하이일드 펀드와 유럽 하이일드
펀드, 아시아 하이일드 펀드에 자산을 배분하는 투자하는 구조다.
이들 각각의 펀드는 해당 지역의 전문가에 의해 운용되는데 이 같은 멀티 매니저 구조는 한 명의 매니저에 의해 운용되는 펀드보다 전문성이 배가된다는 게 피델리티 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특정 지역으로 포트폴리오가 편중되는 위험도 완화시킨다. 펀드의 초기 지역 별 자산 배분 설정 값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 비율이 각각 6:2:2다.
피델리티 자산운용 관계자는 “과거 3년 성과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친 결과 위험 조정 성과 측면에서 최적의 비율”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시장 상황 및 전망에 따라 유연하게 지역별 자산배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재정위기에 있는 유럽 시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접근법을, 선진국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비중을 확대해 초과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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