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미소매협회(NRF)와 현지 컨설팅 업체들은 올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가전제품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4.1~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증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형TV, 고사양 태블릿PC 및 노트북 등에 대해 평균 30~50% 가격인하가 기대돼, IT 제품 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IT업체들은 이번 미국 세일에서 재고사이클이 종료되고 공급과잉이 완화되는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고, 모바일 및 고부가 제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변동성 완화로 실적가시성 확대가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와 다변화된 고객기반 보유로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된 이익창출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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