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이일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부사장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제약의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Physicians, IFAPP) 학술대회에서 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일섭 신임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지난 1990년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제약회사 메디칼 디렉터의 길을 걸어온 제약의사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회장은 한국제약의사회를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제약의사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제약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한국제약의학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IFAPP은 지난 1970년에 설립됐고, 제약의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제약의학의 활성화와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으로 환자와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미국, 영국, 스위스, 한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의 6500여 의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한국제약의학회는 의약품 등의 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과학적, 윤리적 지식을 정부, 제약업계, 전문 학계에 전파하고 제약의학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1995년 9명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이 130여명에 이를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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