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다음달부터 교통 온실가스 배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됨에 따라 운행특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을 통해 합리적 온실가스 관리와 저감이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일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시스템 시연회와 온실가스 저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관리시스템은 국내외 온실가스 정보를 제공하는 배출정보 시스템, 온실가스 배출 저감활동 지원을 위한 목표관리 시스템, 정부 추진과제 성과를 측정하는 저감효과 평가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신규 정책 수립 및 기존 정책 집행 우선 순위를 정해 비용효율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개 시연회와 시험운영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5억1546만t으로 총량 기준으로 세계 9위, 개인당 배출량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교통부분 발생량은 8516만3000t으로 약 1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교통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를 2012년부터 연간 1200만 TOE1)(약 9조 2999억원 상당)를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배출전망치(BAU2)대비34.3%(3450만톤CO2eq3)를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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