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10월 주택착공건수가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경기 회복을 재확인시켰다.
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주택착공건수는 89만4000건으로 전월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4만건을 크게 웃돈 것이며 지난 2008년 7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표 개선은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택착공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단독주택착공건수는 59만4000건으로 전월대비 0.2% 감소한 반면, 다세대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주택 가격도 낮아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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