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대선 일정 스톱하고 TV토론 준비에 전념
21일 오후 10시 백범기념관에서 생방송 TV토론 벌여
2012-11-21 08:43:40 2012-11-21 08:45:2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1일 처음으로 열리는 생방송 TV토론을 앞두고 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다른 일정을 일절 잡지 않고 오후 10시 서울시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2012 후보단일화 토론'에 집중하고 있다.
 
안 후보도 오전 11시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참석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것 말고는 첫 TV토론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두 후보 모두 이같은 토론 경험은 일천하기 때문이다.
 
가장 늦게 대선에 뛰어든 안 후보는 토론 경험이 아예 없으며, 문 후보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경험한 것이 전부다.
 
또한 두 후보 모두 달변이라고 하기 힘든 점, 단일화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점, 처음으로 함께 지상파에 출연하는 점 등이 두 후보가 TV토론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한편 양측은 이날 토론회 사회자로 시사평론가 정관용 교수를 지목했으며, 패널과 방청객은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스튜디오에 사회자 포함 세 분만 들어간다"면서 "두 후보의 하고 싶은 이야기, 면모를 장시간 동안 국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토론진행은 모두발언과 정치, 경제, 사회,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주도권 토론 및 자유토론 순서이며, 시간은 100분이다.
 
두 후보의 토론은 이날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전파를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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