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마틴 윌 영국중앙은행(BOE) 정책 입안자는 "영국의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고민거리"라며 "경기 부양책이 시행되면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을 기르지 않은 상태에서의 추가 부양책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머빈 킹 BOE 총재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추가 자산매입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긍정적인 신호가 점차 희미해질 경우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틴 윌은 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웃돌았을 경우 영국중앙은행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부양책에 반대했다.
전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나타났으며, 이달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향조정된 상태다.
한편 BOE는 오는 29일 2년 주기로 발행되는 금융안정성보고서와 FPC 성명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