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위치한 VLBI 직경 22m 대형 안테나의 모습.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세종시에 위치한 우주측지관측센터 내부에 초정밀 우주측지기술(VLBI)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홍보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주측지기술(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超長基線電波干涉計))이란 수십억 광년 떨어져 있는 준성(Quasar)의 전파를 복수의 안테나로 동시에 수신하고 그 도달시간의 차이로 관측점의 위치좌표를 고정밀도로 구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통해 국가간 장거리 측량이 가능해 우리나라 국가기준점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미세한 지각변동량을 정밀하게 관측해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홍보관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우주측지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영상물, 작동모형, 패널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개관으로 국가측량체계의 고도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직경 22m 대형 안테나와 더불어 세종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시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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