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납품 농어민 중소상인, 유통규제법 강력 반발
2012-11-21 17:00:22 2012-11-21 17:02:07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대형마트에 상품을 납품하는 농어민과 중소상인, 영세임대상인 등으로 구성된 '대형마트 농어민·중소기업·임대상인 생존대책위원회' 소속 상인 60여 명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항의집회를 벌였다.
 
생존대책위원회 22일 오후 4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 규모를 확대해 약 3~4000여명의 농어민, 중소상인, 영세임대상인 등과 함께 유통규제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강화된 유통산업발전법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될 경우,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농어민은 연간 약 1조7000억원, 중소제조협력회사 3조1000억원, 영세임대상인 약 6000억원 등 사회적 약자 피해만 5조4000억원에 달하며, 연간 2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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