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만에 1910선을 회복하면서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가 대형주 상승을 견인했으며 삼성주들의 동반 상승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오른 '휘어지는 스마트폰'(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주, 현대차 판매 호조 전망에 강세
이날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주가 상승한 것은 현대차의 이번달 미국시장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11월 현대차그룹의 판매 예상치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9만5046대"라며 "월간 점유율은 8.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電 연일 최고가 경신..삼성주 대부분 강세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1.41% 올라 어제에 이어 사상 최고가(143만7000원)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의 삼성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른 대형 건설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전일 대비 7000원(4.81%) 오른 15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휘어지는 스마트폰' 출시 소식에 관련주 연일 급등
삼성전자가 개발한 '휘어지는 스마트폰'이 내년 중 출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연일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연구개발 중인
아이컴포넌트(059100)는 전일 대비 1000원(9.62%) 오른 1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폴리염화비페닐(PCB)를 생산하는
하이쎌(066980)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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