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외국인의 손에 지난주 두 대형 IT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지난 19일부터 5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44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12~16일에 삼성전자 주식을 2423억51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로 삼성전자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횡보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2314억31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한주 동안 종목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 중 최대다.
외국인은 지난주 LG전자를 530억35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 기간 주가는 16일 8만500원에서 23일 7만6300원으로 약 5.3% 떨어졌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로 지난 14일에는 8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외국인들의 IT주 투자는 삼성그룹주에 집중됐다.
삼성전기는 22일과 23일 각각 3.56%, 4.76% 상승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3분기 어닝쇼크로 주가가 급락한
에스엠(041510)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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