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이 '이어도 해양과학정보 특별호'를 간행해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별호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4개의 대형 해양관측 부이를 이어도 남부 관할해역의 경계부근에 설치,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어도 남측 해역에서 2년간 관측된 수심별 해류, 수온, 염분, 파랑 등 정보와 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 기상정보가 담겨있다"며 "특히 대마난류(Tsushima Warm Current)의 흐름과 관련해 대한해협 쪽으로 북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것과는 달리 남서류하는 지류가 관측됐다"고 말했다.
조사원은 올해 9월부터는 '해수면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대한해협과 제주도를 연결한 남해안 해역에 대한 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간행되는 특별호는 185개 관련기관에 자동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수신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국립해양조사원에 신청서(첨부 2)를 제출하면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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