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044820)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4억원이 증가한 779억원을,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6% 성장한 39억원을 달성했다. 경상이익도 139% 성장한 48억원을 거두는 등 매출과 이익 모든 분야에서 30% 이상의 성장을 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는 예전부터 여름철 특유의 고온다습 때문에 화장품 ODM 업계의 비수기"라며 "이런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보다 매출이나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3분기의 경우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계속적인 성장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국내 화장품 ODM 부문에서는 브랜드샵에 대한 매출 증가와 홈쇼핑 등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매출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코스맥스의 중국 법인은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로 작년 3분기 대비 약 78% 성장한 155억원을, 일진제약은 신제형 제품의 호조로 인해 매출 148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어 29% 성장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비수기인 3분기의 성과로 인해 올해에는 연초 연결 매출 예상액보다 성장한 3100억원 내외의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도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현재 코스맥스는 해외 신규 고객사 및 신제품 공급을 위한 여러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도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중구 광저우 공장의 본격 가동, 코스맥스바이오의 신공장 건설 등 계속적인 성장동력이 있기에 향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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