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재정집행률 82.3%.."올해 목표 달성에 총력"
2012-11-27 15:00:00 2012-11-27 15: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연말까지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집행하지 못하거나 내년으로 이월되는 예산을 최소화해 올해 재정집행률 목표치인 96.7%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 주재로 제20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은 "올 한해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재정집행노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여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부처·공공기관이 총력을 다해 이월·불용 최소화 대책상의 올해 집행률 목표 96.7%를 달성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 관리관은 "아직 경기회복세가 미약하고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재정이 부진한 경제상황을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사전 집행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276조8000억원의 연간 재정집행계획 중 10월말 현재 227조9000억원을 집행해 82.3%의 재정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동월대비 1.3%포인트, 2011년 동월대비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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