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8일 대전과 세종, 충남 일대를 방문하는 중원공략을 통해 유세를 이어간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50분 대전시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복동이를 만나다' 행사 두 번째 시간을 가진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복지국가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과, '국가가 출산·육아·보육·교육을 책임지는 시대를 열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오전 11시50분엔 전자통신연구원들과 오찬을 가진다. 진선미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과학기술에 대한 문 후보의 비전을 설명하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더욱 정교한 지원 방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찬을 마친 문 후보는 오후 1시 대전역 앞 유세로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2시엔 대전시 대덕구로 이동해 신탄진장 유세를 펼치면서 재래시장 보호·육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후 3시엔 세종시에 들러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중앙공원에서 유세를 벌인다. 충남에서도 오후 4시50분 당진 (구)터미널 로터리 유세, 오후 6시 아산온양온천역 광장 유세, 오후 7시10분 천안터미널 유세 등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진 대변인은 "충남지역 순회 릴레이 유세는 문 후보의 '국가균형발전'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세종시가 박근혜 후보 본인의 신념이자 소신이라고 주장한지 며칠도 안 된 지난 21일 국회 행안위에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을 무산시킨 것이 바로 새누리당"이라고 지적했따.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의 짝퉁 균형발전정책이 아닌, 진짜 균형발전 정책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확대시켜나가겠다는 문 후보의 철학이 담긴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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