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홍수환 등 프로권투 전 세계챔피언 32명이 2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수환·최용수 전 챔피언 등 32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 불굴의 투지, 강한 정신력 없이는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이 권투의 속성"이라며 "원칙과 신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박근혜 후보야말로 이러한 스포츠 및 권투정신을 구현해,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평소 신뢰감이 굳건한 박 후보를 마음속으로 지지해왔다"면서 "한국 프로권투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박 후보를 지지하며 향후 권투계 전체의 지지 선언 동참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전 챔피언은 "현재 우리사회에는 소외감을 갖는 많은 약자들이 존재한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챔피언을 꿈꾸며 열심히 뛰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고,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줄 적임자가 바로 박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은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세계챔피언 출신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권투가 지향하는 정정당당함과 성실이 박 후보의 상징인 '원칙과 신뢰'의 정치와 일맥 상통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박 후보가 한국 권투계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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