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총장 "사퇴할 마음 없어"
대검 부장들 '용퇴' 요구 거절
2012-11-29 11:27:46 2012-11-29 11:29:3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한상대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간부들의 용퇴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장은 29일 대검 부장들이 찾아가 용퇴를 요구하자 거절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장은 이날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는 30일 예정된 검찰 개혁방안 발표일정도 현재까지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가정적인 것을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총장이 용퇴를 한다고 해도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총장은 전날 최재경 중앙수사부장에 대해 김광준 부장검사(51·구속)가 비리 사건으로 조사가 진행되기 전 언론 대응에 대한 조언을 문자메시지로 보냈다는 이유로 감찰을 지시했으며, 최 부장은 의견 대립에 따른 감찰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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