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는 연말을 맞아 수도권 광역철도망 두 곳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철도노선은 분당선 오리~수원(52㎞) 노선 중 '기흥~망포(7.4km)' 구간과 경의선 용산~문산(48.6㎞) 노선 중 '공덕~DMC(6.1㎞)'구간 총 13.5㎞로 각각 다음달 1일과 15일 개통된다.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은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한 후 총사업비 4575억원을 투입해 8년여만에 개통하게 됐고, 경의선 공덕∼DMC 구간은 지난 2005년 4월 착공한 후 총사업비 6902억원을 투입해 7년9개월만에 개통된다.
기흥~망포 구간에는 4개역이 신설되며, 열차는 출퇴근시 7분30초, 평시 15분 간격으로 운행돼 하루 약 8만6000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덕~DMC 구간도 4개역이 신설되고, 열차는 출퇴근시 12분, 평시 20분 간격으로 운행돼 하루 약 5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간 개통으로 공덕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6호선과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고 홍대입구역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전철 이용자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광역교통 수요를 처리하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철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