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정치적 지지모임 회원 797명은 3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그동안 우리가 전개했던 분권형 개헌을 추진할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필연적인 선택과 시대적 사명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과 박 후보는)지난 5년 동안 같은 정당에서 양 축을 형성하면서도 대립적 관계를 지속하여 왔으나, 이제 보수의 후보가 결정된 이상 더 이상의 갈등과 대립은 서로에게 상처와 자멸일 뿐"이라며 "현재로서의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박 후보이다"라고 지지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여성대통령 만들기에 그동안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며 "박 후보도 이 의원과 함께 손잡고, 진정으로 하나 된 새누리당으로 다시 태어나 반드시 필승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