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경남 유세에서 경제 민주화를 강조했다. 민주당 등에서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박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1일 경남 창원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 후보는 “대기업들이 골목 상권에 들어와 소상인들의 일까지 싹쓸이하거나 중소기업에게 불공정 거래를 하는 일, 같은 일을 하고도 비정규직이라고 차별 받는 일은 박근혜 정부에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측은 새누리당의 반대로 경제민주화 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과 청년고용할당제가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말하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좌파 정부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 공약과 경남지역에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남해안 관광 벨트산업과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 창원지역 기계 융복합 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 공약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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