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LED 조명 시험소가 북미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LED조명과 조명 컨버터(전기변환장치)를 자체 테스트할 수 있는 공식 시험소로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UL은 세계적인 품질 안정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안전 인증 및 품질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관에서 조명용 컨버터에 대한 자체 시험소 인증 획득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라고 LG전차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증으로 캐나다의 표준 규격인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규격 역시 자체 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066570) 측은 자체 규격 인증이 가능해져 제품 분석 기술 및 자체시험소의 대외 신뢰도 상승 뿐 아니라 경제적, 시간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환 LG전자 AE사업본부 라이팅 사업담당 상무는 "LED조명에 대한 국제 규격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그린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LED 조명 시험소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5월 독일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에서 LED 조명의 인체 안정성을 검증하는 '광생물학적 안전성 공인시험소'로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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